헤이딜러 제로 후기 – 제로 진단오류 보상과정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중고차 딜러로서 다양한 매입 채널을 통해 차량을 거래하고 있습니다. 최근 헤이딜러 제로를 통해 차량을 매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당황스러운 경험을 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겪은 헤이딜러 제로 진단 오류 문제의 후기입니다.
중고차 딜러 입장에서 환불 및 진단 오류 보상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향후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헤이딜러 제로 진단 오류 발생 후기
1. 제로 진단오류 문제 발생
헤이딜러 제로에서는 차량의 상태를 진단사가 직접 평가하고, 사고 여부를 명확히 기재해 줍니다. 제가 매입한 차량은 2023년식 현대 포터2로, 진단 내용에는 “루프 판금 단순교환, 무사고”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다른 차량을 매입해 온 것처럼 헤이딜러 제로를 신뢰하고 매입했지만, 실제 차량을 인수한 후 엄청 당황스러운 사고 부위가 발견되었습니다. 사고 부위라고 체크 된 곳 제외 하고 모든 부위가 교환…
아래에 보이는 캡처는 헤이딜러 제로에 올라와 있는 사고 부위를 캡처한 것입니다.
2. 실제 사고 부위 확인
인수한 차량에서는 다음과 같은 부위가 교환 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 후드, 프론트휀더, 도어, 쿼터패널, 사이드실 패널
- 프론트패널, 크로스멤버, 인사이드패널, 사이드멤버
- 휠하우스, A필러, 대쉬패널, 플로어패널
특히 골격 부위(A필러, 사이드멤버, 크로스멤버 등)의 손상은 큰 사고를 의미하며, 차량 가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와 같은 부위가 헤이딜러 제로의 진단 내용과 완전히 다르게 기재된 것은 분명한 오류입니다.
이 상황을 사무실 직원들의 단체 카톡방에 공유했더니, 반응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태석 형님이 제로에 루프판금만 찍힌 거 가져와서 블루성능장 갔더니 성능 이렇게 나왔대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새 차네ㅎ”
이 반응은 사무실 동료들 사이에서도 헤이딜러 제로 진단 결과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을 품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지난번에 헤이딜러 신뢰도 강화 라는 글을 작성했는데.. 특히, 진단 내용과 실제 성능기록부 간의 큰 차이가 비아냥거림의 대상이 된 것은, 헤이딜러 제로 측에서 진단 정확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중요한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보이는 성능점검 기록부는 헤이딜러 제로를 이용하면 제휴 성능장에서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데 그 제휴 성능장에서 받은 결과입니다.
3. 헤이딜러 제로 후기 진단오류 보상기준
진단오류 사고 부위:
- 외판 부위: 1후드(1), 2프론트휀더(2), 3도어(2), 4쿼터패널(2) (4개 부위로 계산 부위당으로는 7개)
- 외판 감가율: 최대 3% (부위당)
- 골격 부위: 1사이드실 패널(2), 2프론트패널(1), 3크로스멤버(1), 4인사이드패널(2), 5사이드멤버(2), 6휠하우스(2), 7A필러(2), 8대쉬패널(1), 9플로어패널(1) (9개 부위 부위당으로는 14개)
- 골격 감가율: 최대 6% (부위당)
진단오류 보상기준 금액 계산
- 외판 감가: 3%×18,150,000 원×4 (부위) 2178000원
- 골격 감가: 6%×18,150,000 원×9 (부위) 9801000원
- 총 감가 금액 : 약 11979000원
부위당으로 계산을 면 사실 위에 적은 부위보다 많습니다 총 21개의 부위.. 사실상 말도 안되는 금액이 나오고 최대 3%, 6%이기 때문에 절반정도 생각하고 보상금액 입련란에 11979000원을 적으려 했으나 1000만원 이상은 글씨가 아예 작성이 되질 않아서 999만원을 보상 금액으로 작성을 한 뒤 클레임 제기
4. 환불 및 보상 과정의 어려움
헤이딜러 제로 진단 오류를 확인하고, 헤이딜러 측에 클레임을 제기했습니다.
다행히 환불 제안을 받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차량이 사무실로 이전이 안되었다면 전혀 상관없었겠지만 이 차량은 이미 상사 매입이 잡혔습니다.
당일 이전된 건 은 취소가 된다는 말을 헤이딜러 측에서 해주길래 자동차등록사업소에 연락을 해본 결과 매도인, 매수인의 합의서 및 인감증명서가 필요하다는 답변을 듣고 헤이딜러측에 전달하고 판매한 고객님께 제가 이동해서 인감이랑 합의서를 받아오겠다고 헤이딜러 측에 말을 하고 이동을 하려는데 헤이딜러 측에서는 돌아온 답변은 고객님을 제가 직접 만날수는 없다고 합니다.
결국 이전취소는 되질 않았고 차량 매입이 잡혔으면 매입비 및 매도비가 발생하는데 매매 시 발생하는 매도비 44만원을 사무실에 지불해야 했고, 이 비용에 대해서는 헤이딜러 측에서 보상해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또한, 헤이딜러 측에서는 “헤이딜러 제로 하면서 손해를 감수하고 매입하는 딜러가 없는 줄 아느냐“, “헤이딜러 제로를 계속 이용할 것이냐“는 식의 압박감을 느끼게 하는 발언을 하며, 매도비는 제가 부담할 수밖에 없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는 딜러 입장에서 상당한 부담이 되며, 거래 관계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키는 행동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거래 성사율 하락을 확인하기 위해 캡처한 자료입니다.
사무실에서 헤이딜러와의 거래가 정지된 딜러들도 몇 명 있었고, 헤이딜러 측에서는 거래 성사율 문제로 답변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잘못이 없는 상황에서 매입까지 완료하고 이전 등록까지 마친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거래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개선 요청 및 제안
이번 헤이딜러 제로 진단오류 경험을 통해 느낀 점은, 헤이딜러 제로의 진단 정확성과 환불 정책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진단 오류로 인한 보상 및 환불 시 딜러가 부담하는 부가 비용(매도비 등)에 대해서도 보상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딜러도 고객으로서 보호 받아야 할 권리가 있으며, 이러한 정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딜러와의 신뢰 관계는 점차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제로.. 헤이딜러 신뢰도는?
그동안 헤이딜러 제로를 통해 많은 거래를 성사시켜 왔지만, 이번 사례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앞으로도 딜러와의 원활한 거래를 위해, 헤이딜러 측에서 피드백을 수용하고 정책 개선을 고민해 주길 희망합니다. 중고차 딜러로서의 솔직한 경험을 후기로 공유하며, 이 글이 다른 딜러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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